양평 전원주택에서 살아남기-지금은 농한기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일곱째로 많은 탄소배출량을 내고 있다고 한다. 언제 또 순위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경제순위보다 높으니 그냥 가만히 손 놓고 있어서는 안되는 것은 분명하다. 병들어가는 지구가 안타깝다. 그로 인해 기후가 여름에는 폭염으로 겨울에는 한파로 좀잡을 수가 없.. 수필 2020.02.12
양평 전원주택에서 살아남기-겨울을 온몸으로 맞이하다 호화로운 여름의 유채색은 가고 아침 저녁 쌀쌀한 가을도 가고 무채색의 겨울이 되었다. 추운 겨울보다 더운 여름을 더 좋아하는 내게 처음 이사와서 낯선 시골의 겨울은 을씨년스러울 수도 있을 법한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아마도 추위를 몰고온 겨울을 새로지은 집이 모두 감싸안고 있.. 수필 2020.02.07
양평 전원주택에서 살아남기-모르는 것이 많아서 모르는 것이 많아서 현관 문만 열면 바로 주차장이고 조금만 걸으면 이웃집에 닿는 시골로 이사오고 나니 모르는 것이 그렇게 많을 수가 없다. 전에는 몰라도 되는 것들이 여기서는 통하지 않는다. 모르면 그 파장이 우리 생활속에 그대로 파고 들어 어떤 일은 즉시, 또 어떤 일은 몇 달후 .. 수필 2020.01.29
양평 전원주택에서 살아남기 3 - 만남 속에서 꿈을 그리다 만남 속에서 꿈을 그리다 땅은 사람처럼 인격을 가지고 있다. 땅의 다양한 개성을 만날 때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난 것처럼 호기심이 생긴다. 그런 땅들을 구석구석까지 데려다주고 설명해주고 사무실로 돌아와서는 시뮬레이션으로 이상과 현실의 벽을 허물어주던 중개업자의 정성과 만.. 수필 2020.01.15
양평 전원주택에서 살아남기 2 -생각과 현실의 차이 생각과 현실의 차이 아침이면 온통 출근에 대한 긴장감으로 여유롭지 못했던 우리는 이제 여유롭게 새의 노랫소리, 개 짖는 소리, 닭 우는 소리로 아침을 맞는다. 은퇴 이후의 삶은 꾸미기 나름이다. 남편과 나는 은퇴이후를 어떻게 살아갈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었.. 수필 2020.01.06
양평 전원주택에서 살아남기 1 -설레는 땅 땅의 기운을 느끼며-설레는 땅 땅을 밟고 다녀야 건강하다는 말이 요즘은 실감난다. 전보다 건강해진 느낌을 받는다. 남편도 모든 게 좋아졌다고 한다. 아파트에서 살 때는 땅을 밟는 게 쉽지가 않다. 특별히 등산이나 산책을 하기로 마음을 먹어야 가능한 일이다. 마땅한 산책로가 없는 .. 수필 2020.01.02
아름다운 평창 여행-들길에서 평창에 있는 방가로 같은 펜션에서 하루를 묵고 주변 산책을 하였다. 시골 정취가 느껴지는 한적한 둘레길같은 곳에서너무나 아름다운 맨드라미를 보았다. 공들여 키운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침 주인이 텃밭을 둘러보다가 우리가 엄청 감동 받으면서 부러워하였더니 맨드라미를 주셨다. .. 카테고리 없음 2017.04.23
아름다운 평창 여행-메밀꽃 필무렵의 봉평 평창에 오면 메밀꽃 필 무렵의 봉평도 같이 가줘야 한다. 이효석 생가도 가고 이효석 작품도 다시 한번 되새김하고 추억을 먹고 살아야 행복한 것 같다. 학창시절에 읽었던 소설을 보면서 학창시절도 떠올리고 ~~~^^ 하얀 메밀꽃을 보면 그냥 마음이 설렌다. 그런데 그 꽃을 보려면 관심을 .. 행복여행 2017.04.23
아름다운 평창 여행-백일홍 축제 평창에서 9월경에는 백일홍축제를 연다. 백일홍이 그렇게 예쁜 줄 몰랐다. 색깔도 대여섯가지 되는 것 같다. 다양한 부스에서 이벤트도 하고 덤으로 안경 닦는 스프레이도 구입했는데 지금까지 잘 쓰고 있다. 백일홍 꽃속에 파묻혀서 사진도 찍고 약간 더운 날씨였는데도 더운 줄 모르고 .. 행복여행 2017.04.23
아름다운 평창 여행 -솔향기 가득한 곳에서 작년 9월 평창으로 여행을 떠났다. 어디로 갈까 하다가 평창에서 동계올림픽도 열린다고 하니 가보자는 데에 가족이 함께 했다. 숙소는 솔잎을 매일 깔아서 솔향기가 가득한 찜질방과 방가로가 있는 곳으로 했다. 서울에 있는 찜질방에서 맛볼 수 없는 상쾌한 향기가 또 오게 만드는 곳이.. 행복여행 2017.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