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아래서 시를 읽고 텃밭을 가꿔요

전원에서 살아남기

느티나무하우스 이야기

디저트 26

[책]'책이 좀 많습니다'를 읽고

책, 너를 영원히 사랑하겠어! 서재에 많은 책이 있는 사람을 보면 나는 무조건 부럽다. 서점에 가면 그 많은 책들을 사고 싶어지지만 여건상 그렇게 많은 책을 사지 못한다. 책을 많이 읽는 편도 아니지만 그냥 책이 내 옆에 있으면 마음이 놓인다.책이 좋아서 일주일에 한 번 동네 행복북카페에서 지킴이 봉사도 한 적이 있다. 봉사하면서 그곳에 있는 책을 읽었다. 손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책표지도 책장 그림으로 디자인한 책을 펼치면서 얼마나 책이 많길래 헌책방을 운영하는 저자의 그물에 걸리게 되었을까 궁금했다. 그 그물에 걸린 사람이 모두 23명이었다. 소 제목을 보면 오지 방랑자의 한옥 책 거실, 너만의 판타지를 만들어봐, 책장에서 펼쳐지는 비정상 회담, 부엉이 소굴에서 반짝거리는 만화책, 비움의 미덕 아는..

디저트 2020.12.03

[책]'네팔의 아이들과 학교 이야기'를 읽고

사랑과 소통으로 행한 기적 지금 행복하냐고 누가 물으면 쉽게 대답하지 못한다. 그러나 《네팔의 아이들과 학교 이야기》를 읽고 나면 ‘이만하면 나는 행복한 거네.’ 하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행복을 이루는 요소 중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족간에 서로 존중하는 사랑과 소통이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고 하게 되었다. 해외선교 및 원조활동도 마찬가지다. 사랑과 소통이 함께 해야 한다. 네팔의 아이들이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도록 디딤돌을 놓아주는 데에도 이금연씨를 비롯한 국제가톨릭형제회의 회원들과 외국인 근로자회관을 찾아와 도움을 받았던 네팔 이주노동자들중에 네팔로 돌아가서 만났던 현지인들의 활동과 협조가 큰 역할을 하였다. 그들은 오로지 순수한 사랑의 마음으로 아주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네팔의 ..

디저트 2020.12.03

아프리카 남아프리카공화국

에스와티니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갔다. 45인승정도 되는 초록비행기를 타고서. 바람에 흔들리는 작은 비행기, 엔진 소리에 약간의 불안이 몰려왔다. 한 시간 정도로 끝나니 다행이었다. 마중나온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 그의 숙소로 갔다. 깔끔한 주택과 매너에 편안히 지냈다. 형님이 소개해준 분이라 믿음이 갔다. 희망봉에는 걸어서 올라갔다. 올라가는 길은 잘 안내가 되어있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코스다. 테이블마운틴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다. 가면서 뒤도 돌아보기도 하고. 앉아서 가고 가이드는 서서 갔다. 꼭대기에는 키 작은 꽃과 식물이 자라고 평지같아서 산꼭대기같지 않다. 보태니컬 소사이어티 식물원도 가고 펭귄섬에서 작고 귀여운 펭귄과 사진도 찍었다. 동물의 왕국에 나오는 동물원에는 차를 타고 차도로 천..

디저트 2020.09.08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와 모잠비크

오래 전 아프리카 스와질랜드(현 에스와티니)와 모잠비크에 갔었다. 그 때 찍은 사진 파일이 모두 날아가 버려 그 풍경들을 모아두려고 사진을 찍었다. 오래전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까지 18시간 걸려서 갔다. 그 공항에 형님이 마중나와서 자동차로 4시간이상 달리니 에스와티니에 도착했다. 오랜 시간이 걸려야 가는 곳, 미지의 세계에 대한 기대로 마음이 부풀었다. 펭귄섬에서...펭귄의 귀여운 모습 간이 시장 바다 사자? 물개?

디저트 2020.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