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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아주 작은 습관의 힘>

푸른*들 2021. 2. 16. 11:16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저자 제임스 클리어

 

인생은 아주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 밥 먹자마자 이를 닦는 습관이 결국은 건강한 치아를 갖게 되는 것같은 이치다. 그 습관이 나쁜 것이라면 결과는 어떨까.

아이를 키울 때에도 가장 걱정되는 것이 나쁜 습관에 물드는 것이었다. 그래서 좋은 습관을 갖도록 노심초사하였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읽고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하는지 알게 되었다.

첫째는 습관이 당연해지도록 분명하게 해야한다. 둘째는 습관을 갖게 하려면 당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책엥서는 매력적이게 하라는 표현을 썼지만 그것을 나는 당근으로 쓰고 싶다.

셋째는 쉬워야 한다. 이것도 당근이다. 넷째는 만족스러워야 한다. 이것도 당근이다.

결국 습관은 좋아하는 당근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당근이 다르다. 그러니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나는 가볍게라도 산책을 자주 하는 습관을 갖고 싶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강아지 산책이었다. 강아지 산책을 하면 나도 저절로 산책을 하게 되니 말이다. 그런데 혼자 산책하기는 심심하다. 남편을 끌어들여야 하는데 강아지 핑계를 대니 남편이 같이 다닌다. 강아지를 나 혼자 끌고 다니다가 다른 강아지를 만났는데 우리 강아지가 당겨서 내가 넘어진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일주일에 서너번은 가까운 곳을 남편과 같이 산책하고 주말에는 자동차를 타고 좀 멀리 나간다.

산책이라는 좋은 습관을 위해서 내게 적용한 당근은 강아지 산책이고 남편과 함께 였다.

 

작가도 습관에는 시스템이 적용된다고 한다. 시스템이 결과를 만들고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된다. 더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시스템이 변화해야 한다. 내가 가까운 곳만 산책하다가 주말에 좀 멀리 자동차를 이용해서 산책나간 것은 시스템의 변화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작은 습관의 결과가 쌓여서 더 좋은 결과를 낳고 자신의 인생에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면 성공한 것이다. 3주 정도 계속되면 습관으로 정착된다고 하니 자신의 삶을 풍족하게 할 습관을 하나씩 쌓아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