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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여행

여주 산북면 백자리 용담천 자전거도로 산책

푸른*들 2020. 8. 29. 22:29

양평에서 곤지암으로 가는 길에 여주 산북면을 지나가곤 한다.

산북면에도 좋은 산책길이 있을 것 같아 둘러보기로 했다.

 

사당이 있고 주차장이 넓은 곳이 있어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마을로 들어서서 걷다보니 돌아나오는 다른 길이었다. 도로 맞은편에 하천이 있는 것 같아 둘어가니 용담천 자전거길이었다.

흐르는 물소리 들으며 걸어서 지루한 줄을 몰랐다. 아마도 흐린 날이어서 덜 더웠을 것이다. 사진과 달리 왼쪽에 하천이 흐른다. 사진은 뒤를 보고 찍은 것이다.. 푸르른 논과 인삼밭이 있고 요즘 자주 보는 달맞이꽃도 피었다.

20여분 걸어서 두 갈래길이 나오는데 카페가 보이는 길로 갔다. 가보니 자동차도로가 나오고 도로 건너편 카페였다. 빨간 어닝과 촘촘히 달아서 반짝이는 전구가 눈에 띄는 곳, 이름은 이다.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주차장까지 갈 것 같아 내려갔다. 농촌체험을 하는 품실자연관을 지나고 주차장에 왔다. 사당에서 더 위로 언덕으로 올라가면 완양부원군 이충원묘가 있나보다.

처음에 들어가본 마을이 백자리였다. 백자리마을회관도 들어가면 나올텐데 거기까지 못간 것 같다.

다음에는 백자리마을회관에서 출발하여 양자산펜션캠핑장으로 가볼 생각이다. 지도를 보니 캠핑장을 지나 산으로 올라가는 등산길이 있는 것 같다.

자동차를 타고 출발을 하는 순간 소나기가 쏟아져 다행이었다. 집에 오니 뚝 그치는 건 또 얼마나 다행인가. 행운의 여신이 늘 함께 한다면...나를 지켜주는 수호천사가 할 일을 다하도록 기도해야 하겠지. 요즘 더 그렇다. 코로나가 오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