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리에서 앙덕리 마을회관을 갔다. 가는 길에 회현리 마을 풍경을 보니 조용하고 깔끔한 동네같다. 석장리 그린망고 카페도 지나서 간다.
충주로 가는 강변 자전거길이 앙덕리마을회관에서 끊어진다.
자전거타는 사람들은 레포츠공원 가는 길로 돌아서 간다. 나는 그 길이 궁금해서 자동차로 따라가봤다. 낮은 산을 넘어가는 고갯길이다. 올라가서는 잠시 숨을 돌리는 자전거족을 보았다.
내리막길을 내려가보니 고개가 쉬운 길은 아니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신나게 내려갈 것같다. 내려가서는 구미리 입구도 지나갔다. 오른편에 흑천이고 흑천건너에 뚝방 산책길이 나왔다. 얼마전에 걸었던 길이다.
흑천이 오른쪽방향으로 휘어지며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산책길이 나와서 길 옆에 주차를 하고 걸었다. 산책길 양쪽의 나무들이 다르다. 한쪽은 벚나무, 다른 한쪽은 산수유나무다. 봄날에 와보면 멋질 것이다.
전통 활쏘는 양평정이 멋진 한옥건물로 세워져있다. 풍향을 볼 수 있는 것도 저고리소매같은 원통모양으로 나부끼고 있다.
공원입구를 지나 강변으로 가는 지름길로 해서 남한강이 보이는 길을 걸었다. 장마로 인해 누렇게 보이지만 곧 좋아질 것이다.
이제 장마가 끝나 햇볕 쨍쨍한 여름날이 계속되겠지. 뜨거운 여름날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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