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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 금사면 이포로 금사근린공원 인근 강변길 산책

푸른*들 2021. 2. 1. 22:58

금사면 이포대교 사거리에서 다리를 건너지 않고 이천 방향도 아닌 금사면 방향으로 직진하여 마을길을 가다보면 금사면사무소가 나온다.

금사면사무소 옆에는 금사농협이 있다. 휴일이라서 농협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근린공원을 끼고 강변쪽으로 걸어갔다. 근린공원에는 축구골대와 트랙이 있어서 트랙을 돌며 운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강 입구로 가다보면 왼쪽의 낮은 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온다. 삼신당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길이 가파라서 올라가지는 않고 강변의 길을 걸었다.

 

가로수는 은행나무를 심었다. 보통 벚나무를 심는데 은행나무를 심은게 특이하다.

왼쪽에는 강뚝 아래 갈대와 온갖 풀들이 있는 습지고 오른쪽은 비닐하우스가 많은 곳이다. 비닐하우스 안에는 어떤 농작물을 키우는지 궁금하다.

 

중간에 하천이 있어서 길은 곧게 뻗지 않고 작은 다리를 건너도록 휘어져있다. 다리를 건너 다시 강가의 뚝길을 걸어서 가면서 패러글라이딩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았다. 드론이 되어라는 가사를 쓴 적이 있는데 패러글라이딩도 드론처럼 널리 멀리 날면서 볼 수 있는 멋진 풍경이다. 사진을 찍었지만 너무 멀어서 잘 찍혀지지 않는다.

 

멀리 이포대교가 보인다. 이포대교 왼편으로는 가봤기에 오늘은 오른편으로 온 것이다.

날씨도 좀 따뜻해져서 강가에는 많은 오리떼들이 강물위에서 놀고 있었다. 무리지어 노는 모습이 보기 좋다. 얼음이 꽁꽁 언 강가의 오리떼들을 보면 안스러웠는데 말이다. 강물이 조금 녹았을 때면 물에서 노는 놈도 있고 얼음에 올라서서 쉬는 놈도 본 적이 있다. 오늘은 편안한 맘으로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