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아래서 시를 읽고 텃밭을 가꿔요

전원에서 살아남기

느티나무하우스 이야기

산책 5

양평 청운면 다대1리 산책

다대1리 마을회관앞에 주차를 하고 마을을 산책하였다. 동네 한바퀴를 돌때는 마을의 중심인 마을회관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처음 만나는 마을인 만큼 길따라 걸으며 즐기면 된다. 그 길이 산골짜기로 이어진 곳이라면 좋은 느낌이 몰려온다. 시골 마을의 정취를 느끼며 걷는다. 마을 가운데로 작은 개천이 있다. 얼어있다. 더 올라가보니 물이 흐른다. 비어있던 들판에는 군데군데 비료포대가 놓여있다. 개스를 빼려고 입구는 잘라놓았다. 밭에 뿌려질 것이다. 오래된 주택부터 새로 지은 주택, 리모델링한 주택이 어울어져 모여있다. 집마다 특색이 있는 풍경을 본다. 논을 건너 멀리 연기가 오르는 집이 있었다. 나무를 때는 곳일까 궁금했다. 갈래길에서 왼쪽은 임도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 길은 골짜기로 가는 마을길이다. 마을길로..

행복여행 2022.03.09

코로나시대에 전원주택에서도 X바이크 이용

전원주택에 산다면 누구나 경치 좋은 곳에 산다며 부러워한다. 공기 맑은 곳에서 쉽게 산책을 할 수 있고 좋은 먹거리를 생산하거나 해서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 그렇다. 그런 전원주택에서 사는데도 한 가지 걱정거리가 있다. 산책을 자주 하는데도 내 근육은 지킬 자신이 없다. 근육을 지키려면 단백질을 많이 먹어야한다. 초유단백질도 먹고 매끼마다 먹으려고 애를 쓴다. 초유단백질은 아기들 먹는 분유맛이다. 좀 이상하긴 해도 먹을만 하다. 먹는 것 말고 근육을 살리려면 근육운동을 해야한다. 팔운동을 위한 스프링기구도 있지만 도구가 돌아다닐 뿐 하게되질 않는다. 다른 것 어떤 운동거리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실내 헬스바이크다. 자리를 차지하며 떡 버티고 있으니 쳐다보다가도 올라가기만 하면 하게될 것 같다. 30분..

이야기 2021.08.12

도서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저자 제임스 클리어 인생은 아주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 밥 먹자마자 이를 닦는 습관이 결국은 건강한 치아를 갖게 되는 것같은 이치다. 그 습관이 나쁜 것이라면 결과는 어떨까. 아이를 키울 때에도 가장 걱정되는 것이 나쁜 습관에 물드는 것이었다. 그래서 좋은 습관을 갖도록 노심초사하였다. 이라는 책을 읽고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하는지 알게 되었다. 첫째는 습관이 당연해지도록 분명하게 해야한다. 둘째는 습관을 갖게 하려면 당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책엥서는 매력적이게 하라는 표현을 썼지만 그것을 나는 당근으로 쓰고 싶다. 셋째는 쉬워야 한다. 이것도 당근이다. 넷째는 만족스러워야 한다. 이것도 당근이다. 결국 습관은 좋아하는 당근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사람마다..

디저트 2021.02.16

양평 강상면 남한강변길 산책

어제 아침에 눈이 많이 내렸다. 아침 먹고 쌓인 눈을 치우는데 한 시간쯤 걸렸다. 우선 대문앞과 대문옆길을 치우고 마당 안의 우리가 다닐 길도 쓸면서 열어놓았다. 2층 발코니에 쌓인 눈도 쓸어서 아래로 던졌다. 목욕탕에서 때를 벗긴 듯 시원했다. 오후에는 강변길 산책을 간단히 했다. 그동안에 눈이 많이 녹았다. 날씨가 따뜻해진 모양이다. 산책길에는 눈이 다 녹아서 아스팔트가 까많게 드러났고 풀과 나무들이 있는 곳에만 눈이 남아 있었다. 얼기전이나 언후나 햇빛에 반짝이던 강물은 눈이불을 덮고 누워잔다. 하얀 솜이불이다. 따스해 보인다. 겨울은 역시 눈이 와야 제격이다. 손주가 눈사람 만든 것을 사진으로 보내주어서 잘 보았다. 우리 강아지도 풀어놓으니 엄청 좋아하며 돌아다녔다. 며칠 전에 내린 눈은 자동차 ..

이야기 2021.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