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아래서 시를 읽고 텃밭을 가꿔요

전원에서 살아남기

느티나무하우스 이야기

2021/12/18 2

강원 거진 백섬 해상전망대

지난 8월에 강원도 고성에 갔었다. 남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들른 곳이 백섬이다. 백섬의 이름은 백암도다. 갈매기 배설물로 하얗게 보이는 데서 이름을 백섬으로 하게 되었다. 해상전망대를 놓은 이유는 거진항과 해금강까지 볼 수 있는 곳이어서다. 거진해수욕장 근처에 있어서 관광지로서 괜찮다. 해수욕장에 왔다가 바다 풍경을 높은 곳에서 바라본다면 누구나 만족할 것이다. 2020년 10월에 만들었으니 전에 거진에 왔을 때는 못 보던 것이다. 바다 위에 서있는 느낌이 좋다. 멀리 출렁이는 바다의 물결도 물끄러미 바라본다. 여름이라 바람도 시원하다. 고기 잡는 선박도 보인다. 배는 가까이서 보면 타고 싶고 멀리서 보면 가슴이 울렁거린다. 너른 바다 품에 안겨있는 모습에서 마음의 편안함을 느낀다. 멀미가 나는 것은 생..

행복여행 2021.12.18

양평 강상면 송학3리 학곡마을(뚱딴지마을)

전에 텔레비전에서 뚱딴지 마을 방송을 본적이 있다. 스쳐가듯 봐서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돼지감자 농사를 많이 지어 뚱딴지마을이라고 이름지은 것 같다. 학교마을이라고 하는 것 보면 학이 많이 살았던 것이리라. 마을회관 앞에 주차를 하고 둘러보니 회관대지가 꽤 넓은 편이다. 두부마을 식당도 있어 매주 금요일에는 두부도 팔고 점심도 먹을 수 있나보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안할 것이다. 길이 안내하는 대로 걸어가며 마을을 둘러본다. 하천 길을 따라 양쪽으로 주택이 드문드문 있고 학곡전원마을이라고 해서 모여있는 곳도 있다. 산 골짜기로 올라가면서 개들이 짖어대어 조용하던 마을이 개소리로 잠을 깨운다. 우리 강아지가 나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목줄을 묶어놓지 않은 어린 강아지도 뒤에서 졸졸 따라오면서 짖는다. 산 ..

행복여행 2021.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