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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 동시

동시 단소

푸른*들 2015. 9. 7. 20:33

 

단소

  최신영

이리 달래고

저리 달래도

소식이 없더니

 

내 뜨거운 입김

길고 긴 숨 불어넣어

 

드디어 터졌구나

말문이 열렸구나

 

가냘픈 몸매에서

흘러나오는 여린 가락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

대신 불러 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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