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위에 하얀 눈이 내렸다.
강아지가 좋아서
발자국을 내며 쏘다녔다.
추운 줄도 모르고.
아침에 보니
탁자위에 솜이불이 덮여있다.
혼자 덩그러니 찬바람 맞으며
떨었을지 모르는
탁자가 따스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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