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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자의 눈이불

푸른*들 2021. 1. 8. 22:12

잔디위에 하얀 눈이 내렸다.

강아지가 좋아서

발자국을 내며 쏘다녔다.

추운 줄도 모르고.

 

아침에 보니

탁자위에 솜이불이 덮여있다.

혼자 덩그러니 찬바람 맞으며

떨었을지 모르는

탁자가 따스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