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금사면은 양평 강상면 세월리와 맞닿은 곳이다.
세월초등학교를 지나서 여주가는 큰길로 나가서 전북교를 건너는 끝 지점에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전북교를 건너기전에 내려가는 길도 있는데 그 길은 세월리 강변길로 가는 길이다.
세월리 강변길은 전에 가보았던 길인데 그 길의 연장선인양 금사면 갈대밭길은 작은 물길을 사이에 두고 강변으로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뚝방길도 있지만 강변으로 내려가면 더 자연스러운 곡선의 뻘과 자갈로 이루어진 길이 나온다.
나는 뚝방길 빈 곳에 주차를 하고 걷다가 강변으로 내려갔다.
시멘트길이 아니어서 좋다. 자연스런 갈대의 손짓도 좋다. 강가로 가까이 가서 물속도 들여다볼 수 있어서 더 좋다. 아주 가까이서 오리떼들의 반짝이는 모습들도 볼 수 있다.
바람이 세게 불 때면 갈대숲에 몸을 의지하니 덜 추웠다.
한 겨울인데 물이 얼지 않았다. 작은 개울물이 졸졸 흐른다. 물풀이 파랗게 자라고 있어 신기했다.
길은 이포보까지 계속 연결된 길인 것 같다. 갈수록 갈대밭의 손짓은 많아져서 눈이 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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