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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조림 맛있게 하기, 우엉 말리기

푸른*들 2020. 12. 8. 22:28

병원에 들렀다가 집에 오는 길에 하남스타필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우엉을 한 봉지 샀다.

긴 우엉을 네 토막 정도 잘라서 봉지에 넣은 거라서 가져오기도 좋았다.

 

우엉은 써는 방법이 여러 가지다.

가는 채썰기, 연필썰기, 굵은 채썰기, 작은 깍뚝썰기

 

채썰기는 직접 하기도 하지만 채칼을 이용해도 된다.

연필썰기는 우엉을 돌려가며 연필깎듯이 한다.

 

우엉조림을 오늘은 채썰기로 해봤다. 전에 연필썰기로 많이 해먹어서다.

김밥을 만들 때도 필요하니까.

 

채썰은 우엉을 식초 3스푼을 넣어 10간 담구어 둔다. 10분후에 잘 씻으면 아린맛이 없어진다.

기름 2스푼 두르고 볶다가 설탕 2스푼 넣고 다시 볶는데 10분 정도다.

그리고 양념장을 넣고 센불에 볶다가 끓으면 중불로 뚜껑덮고 20분이상 졸인다.

식감에 따라 시간 조절이 필요하다. 원하면 물을 더 넣고 졸이기도 한다.

마지막에 물엿 2스푼 넣고 잠깐 볶는다. 불을 끈후에 참기름과 통깨를 넣는다.

참 양념장은 물 400미리리터 간장 4스푼 물엿 1스푼으로 만들었다.

우엉양에 따라 스푼을 숟가락으로 하거나 테이블스푼으로 한다.

 

채썬 우엉이 많아서 우엉 4가락을 남겨서 깍뚝썰어 건조기에 말렸다. 햇빛에 말리면 좋지만

날이 흐려서. 말려둔 것은 밥을 할 때 한 줌씩 넣고 하면 우엉향이 나서 밥맛이 좋다.

아니면 여러 번 덖어서 우엉차를 만들어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