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는 작은 텃밭이라도 퇴비가 꼭 필요하다. 화분 관리만 필요한 도시와는 다른 생태다.
귀촌하여 제일 먼저 구한 것이 가축분퇴비였다. 시골농사의 필수품이다.
처음엔 이장님이 구해주셔서 샀는데 작년부터는 좀 더 좋은 퇴비가 있다는 걸 알고 이웃집에서 구하게 되었다.
이웃집 아들이 퇴비 도소매를 하는 걸 모르고 있다가 그집에서 쓰는 걸 보고 알았다.
써보니 냄새도 덜 나고 가스도 많이 안 나온다. 친환경으로 만든 거란다. 특허 미생물을 함유하고 있어서다. 인증받은 것이다.
땅이 건강해야 먹거리도 건강한 법. 될 수 있으면 농약 안 쓰고 작지만 텃밭농사를 지으려고 한다.
한 파렛트가 50포인데 한 포에 4000원씩 했다.
이웃이 좋은 이유다.
좋은 이웃은 사람을 건강하게 한다.
좋은 말은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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