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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리 김치 담그기

푸른*들 2020. 11. 8. 21:36

텃밭 정리로 겨울준비용 채소를 크기전에 다 뽑아놓았다.

김장 배추김치는 15포기를 담궜으나 10포기 정도의 양이다. 아직 알타리김치는 담그지 못했다.

알타리가 마당 구석에서 약간 시들어가고 있다.. 덮개를 덮어놓았다.

 

올해 알타리는 가냘픈 몸매다. 작년에 비하면.

작년엔 무와 알타리밭을 혼동해서 무를 솎아낸다는 것이 알타리를 솎아내서 무척 크고 살이 쪘었다. 맛은 괜찮은데 너무 커서 4등분해도 큰 편이었다.

 

알타리를 절여서 배추김치 담그는 것처럼 이것저것 양념을 넣어서 담궜다. 멸치액젓, 새우젓, 매실엑기스, 갓 남은 것, 단호박 덜 익은 것 죽으로 만들어 놓은 것, 양파 갈은 것을 넣었다.

먹어보니 그런대로 맛이 괜찮아서 익기만을 기다린다. 하루 상온에 놔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넣었다.

크기가 적당해서 먹기에 편하다.

살아가는데 정답은 없다.

내 맘대로 하면 된다. 스트레스만 받지 않으면.

김치는 잘 익히는 게 비법이다. 김치냉장고에 있는 익힘 단추를 잘 이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