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노래
작사 최신영
작곡 김동신
아침 햇살이 찾아들기 전
작은 소리로 노래하는 나무.
아침 햇살이 찾아들면
가슴을 펴고 햇살을 흔들며 노래하는 나무.
"오늘은 날씨가 좋아요.
햇살이 눈부셔요."
우리 집 나무가 노래를 하면
이웃집 나무가 대답을 하고
탐스런 나뭇잎 만큼 가득 열린 참새들
열린 참새만큼 고운 노래 들려주는 나무.
하늘에 그려지는 오선지엔
햇살 한 줌
내 노래 한 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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