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아래서 시를 읽고 텃밭을 가꿔요

전원에서 살아남기

느티나무하우스 이야기

앙덕리 마을회관 2

양평 개군면 앙덕리 벚나무 강변길

앙덕리 벚나무길을 가게 된 것은 무더위날씨를 피하기 위해서다. 나무그늘이 보호해줄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오후 2시부터 5시는 외출을 삼가라는 방송이 여러 번 들리니 말이다. 아침을 부지런히 먹고 8시 30분에 출발을 했다. 도착하니 9시다. 앙덕리 마을회관 맞은편에 주차장이 있다. 앙덕리를 가자면 석장리입구로 해서 가야 한다. 기대하던 대로 아직은 대기가 뜨거워지지 않아 선선하고 나무그늘도 있어서 산책하기 좋았다. 자전거로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강변길이지만 자동차도 다닐 수 있는 길이다. 길따라 포도농장, 들깨밭 같은 농사짓는 땅들이 있기 때문이다. 잘 살펴보고 자전거타는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도록 하면서 길을 걷는다. 갔다 오다가 손수건을 잃어버렸다. 어느 지역까지는 손수건을 가지고 있던 기억이 있어..

행복여행 2021.07.26

양평 개군면 레포츠공원에서 충주 방면으로 자전거길 산책

양평 개군면 하자포리에는 축구장 테니스장이 있는 레포츠공원이 있다. 앙덕리에 있는 남한강 자전거도로에서 충주방향으로 가자면 개군면 레포츠공원까지 가는 우회도로를 가야한다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오늘은 레포츠공원으로 직접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차량도 없는 공원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잘 정비된 자전거도로를 걸었다. 맞은편의 작은 개울 향리천옆에도 산책로가 있어서 '저 길로 가면 앙덕리 마을회관쪽으로 갈 수 있겠구나' 짐작했다. 다음에 가보기로 하고 계속 걸었다. 공원을 돌아 남한강이 보이는 길을 걸으니 탁트인 경치에 길이 맘에 들었다. 새로 핀 큰금계국이 드문드문 풀숲에 노란 꽃수를 놓아서 아름다웠다. 드디어 쉼터에 도착했는데 운동기구 대여섯개가 놓여있고 작은 정자도 있었다. 의자에 앉아서 간단히 물을 마시..

행복여행 2020.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