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아래서 시를 읽고 텃밭을 가꿔요

전원에서 살아남기

느티나무하우스 이야기

동네 한 바퀴 2

양평 옥천면 아신2리 , 아신갤러리 산책

서울로 가는 길에 신흥사 절 옆에는 오래 된 식당 곤드레 솥밥집이 있다. 이름은 간이역이다. 신흥사 위에는 맑은절이 있다. 간이역 식당에 주차할 수는 없고 옆으로 좀 내려와서 공터에 주차하고 당곡길을 걸었다. 삼거리에서 마을로 들어가는 길로 걸으며 시골의 운치를 나름 느끼며 걷는다. 반려견과 함게 걸으니 심심치는 않다. 지나가며 짖는 개들의 몸부림이 안타깝지만 운명이라 생각한다. 같은 수놈끼리라면 서로 경쟁상대로 생각하니 그럴 수밖에 없다. 우리 진돗개는 못본채 그냥 지나간다. 전에 처음 산책할 때는 무척 달겨들었었다. 풀이 우거진 숲이 나와 더 이상 갈 수 없다 싶어서 되돌아오며 배나무에 열린 배도 구경하고 집들의 다양한 모습도 보며 길을 걷는다. 가던 길에 본 간판에 클럽더독스가 있었다. 스크린골프장..

행복여행 2022.07.01

양평읍 대흥2리 산책

양평 곳곳을 돌아보려고 생각을 먹은지 2년이 되어간다. 코로나로 더욱 친구들과 만나는 일정이 적어졌기에 양평에서 놀아보기로 했던 것이다. 횡성가는 길에 양평읍에서 가까운 곳에 못 가본 곳이 눈에 띄어 둘러보았다. 대흥2리 버스정류장 근처에 주차하고 마을로 들어갔다. 친환경농수산물유통 농협 물류창고가 보였다. 논과 밭들이 덩그러니 있는 들길을 가면서 띄엄띄엄 주택들이 있다. 목초지를 지날 때 강아지가 볼일을 본다. 강아지는 푹신한 곳을 좋아한다. 겨울 들녘에 파릇한 목초지가 있으니 눈이 시원하다. 주택들이 붙어있는 곳으로 가는 길에 마른 나뭇가지들 위로 참새들이 날아다닌다. 그 사진을 찍느라 뒤에 자동차가 오는 것도 모르고 잠시 시간이 흘렀다. 다행히 기다려주는 좋은 사람을 만났다. 마을 어디를 가나 쉼터..

행복여행 2021.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