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아래서 시를 읽고 텃밭을 가꿔요

전원에서 살아남기

느티나무하우스 이야기

낚시터 2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산막이옛길, 두천교 옆 달천변길, 문광저수지 산책

양평에셔 괴산까지 가는데 한시간 반 정도 걸린다. 전부터 들어온 산막이옛길에 도전하고자 길을 나섰다. 입구에서 주차비를 내면서 강아지가 들어가도 되냐니까 안고 가라는 것이었다. 소형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살펴보니 애완견출입을 막는 것이었다. 진돗개를 안고 들어갈 수도 없고 난감했다. 남편이 개를 데리고 있기로 하고 30분정도 들어가보기로 했다. 들어가는 왼쪽편으로 산지생산물 판매대가 십여개 있다. 대충 보고 경사진 도로를 올라가느라 숨이 조금 찼다. 올라가서 안내지도를 보고 배타는 곳으로 가다가 산책길로 갔다. 산책로와 등산로가 출발은 같다. 차돌배기선착장에서 산막이선착장까지 배타는 데 오천원이라고 한다. 시간이 별로 없어 걷는 것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니 부리나케 걸었다. 연리지 나무와 고인돌이 있는 곳에서..

행복여행 2021.08.25

양평 양서면 대심리 한여울길 마을 산책

이미화 작가의 책 를 읽고 있다. 작가는 영화에서 얻은 감동을 포인트 레슨하듯이 자신의 삶과 엮어서 이야기를 잘 풀어내고 있다. 그러니까 작가겠지. ‘런치박스’라는 영화이야기에서 얻어낸 타이틀은 ‘이 열차의 목적지가 어디인지는 몰라도’이다. 잘못 배달된 런치박스에 얽힌 이야기이다. 그렇듯 나도 오늘은 신원역 근처의 강변공원을 가기로 했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대심리로 들어가게 되었다. 이웃집에서 들은 바에 의하면 대심리는 눈이 오면 밖에 나올 수가 없어서 갇힐 정도라고 한다. 그만큼 외진 곳이고 경치가 아름다운 강변이어서 그럴 거라는 짐작을 했다. 언제 다시 한 번 대심리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일부러 무언가를 꾸민 듯 새로운 일이 벌어졌다. 양평읍에서 국수역을 지나서 우측으로 길을 빠져나가니 홈마트..

행복여행 2020.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