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꼬리치며 솟아오르는
연과 함께 멀어지던 하늘
산 위에 올라도
멀기만 합니다.
커다란 나무들 팔을 뻗어도
그만큼 달아나는 하늘
아버지를 기다리며
내다보던 창 밖에
별 무늬 총총 박힌
이불자락 펼쳐들고
조금씩 조금씩
가까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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