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아래서 시를 읽고 텃밭을 가꿔요

전원에서 살아남기

느티나무하우스 이야기

흑천산책길 2

양평 단월면 봉상리 산책

오후부터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오전에 급히 서둘러 산책길에 나섰다. 용문방향으로 가다가 미처 들어가보지 못한 길이 보여 내려가보니 단월면 봉상리다. 횡성으로 가는 경강로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경강로 왼쪽에는 봉상2리 마을회관도 있다. 오늘의 산책은 오른쪽의 마을에서 했다. 농로를 걸어가며 파랗게 자라는 벼들의 작은 하늘거림이 예뻤다. 주황색 알들이 줄기에 붙어있는 것도 있다. 우렁이알들이다. 친환경으로 농사짓는 방법의 하나다. 비닐하우스에서 수조같은 곳에 무언가 있어 가까이 가보니 우렁이를 키우는 곳이었다. 오른쪽길로 꺾으니 쿨쿨팜펜션(구 핑크하우스)가 네가지 이상의 칼라로 벽을 칠해서 멀리서도 잘 보인다. 흑천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이 뒤편으로 있어서 가보니 그 펜션의 뒷마당이 보였다..

행복여행 2021.07.03

양평 용문면 물소리길 선형공원, 용문 꼬부랑길 산책

가을 단풍이 빨갛게 노랗게 물들어가는 계절이 다가오니 레일바이크를 타고 싶다. 양평 레일바이크는 용문에서 원덕역방향으로 간다. 타는 곳에 가보니 아침 나절이라 아직 타는 사람이 많지는 않다. 반환점으로 가는 길에 자동으로 가는 곳도 있어서 그나마 덜 힘들 것같다. 레일바이크 타기 위해 기다리는 실내에는 인형뽑기, 게임시설이 몇 개 들어서 있다. 시간이 많이 남아있을 경우 의자에 앉아서 기다려도 덜 지루하도록 만들었겠지. 양평읍에서 용문쪽으로 들어서서 레일바이크 타러 가는 길에 내가 좋아하는 식당 행복한 뜰이 있다. 파스타와 브런치를 하는데 세련된 음식으로 입맛을 고급스럽게 만들어준다. 실내는 그리 넓지 않지만 춥지 않은 계절에는 실외세서 먹을 수도 있다. 레일바이크 답사를 하고 산책길을 찾아 가다가 양평..

행복여행 2020.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