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전에 땅을 보러다닐 때 가봤던 곳이 생각나서 여물리로 갔다. 홍천가는 길에 용두2리 마을회관을 지나 곧바로 가면 용두시외버스터미널을 지나서 여물리로 가는 길이다. 여러 대의 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에 주차를 했다. 주차장 왼쪽으로 가면 청운체육공원이 있지만 여물천을 우측에 끼고 도로를 계속 걸었다. 도로지만 지나가는 차가 없어서 한가로웠다. 주차장옆에는 인삼밭도 있고 삼거리에서 여물천 우측길로 걸어올라가니 소를 키우는 축사, 염소를 키우는 축사도 있었다. 축사입구에 개 4마리를 줄 세워 키우는 모습을 보니 좀 안쓰럽기는 하였다. 길 가운데에 잡초가 자라는 길이고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곳이어서 편안히 걸을 수 있다. 겨울이라 축분 냄새도 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전에 봤던 땅은 아직도 그대로 밭농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