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전 친구와 만나고 집으로 가는 길에 뚝섬역을 지나갔다. “우리 다음 달엔 서울숲에서 만날까?” 한 친구가 하는 말에 다들 그러자고 하여 만나게 된 날이 오늘이다. 서울숲으로 가는 길이 똑섬역 말고 서울숲역이 있다는 걸 잠시 잊고 뚝섬역에서 만났다. 식당도 검색하여 ‘쵸리 상경’에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하고 말이다. 스마트폰 누르듯이 예약화면에서 전화번호 입력하고 예약번호를 받았는데 대기번호가 17째였다. ‘작은 식당에 왜 그리 사람이 많을까’하고 둘러보니 정확하지는 않지만 젊은 남자 셰프 셋이 움직이고 메뉴도 연어 솥밥, 전복장 솥밥처럼 솥밥이 주 메뉴이고 15000원에서 20000원 사이다. 표고 멘보샤, 된장목살구이 단품도 있다. 주택가에 있어서 찾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 가정집을 리모델링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