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서 용문사를 가보지 않고는 양평에 갔다왔다고 할 수 없지 않나 싶다. 용문산의 기개를 닮은 사찰과 500년이상 된 은행나무가 용문사의 위상을 높여준다. 풍경도 뛰어나고 옆에 있는 중원산까지 어우러져 용문이 다른 면보다 넓은 읍내를 형성하고 있다. 언제 가도 좋은 곳이어서 용문사 입구에 가니 많은 차량이 대기하고 있어서 주차장으로 들어가지 않고 오른쪽의 샛길로 들어갔다. 골짜기를 따라 집들과 펜션이 있는 곳이다. 그 길의 끝에는 군 사격장이다. 가는 길에 중원산으로 가는 길 표지판도 있다. 더 올라가니 너른 운동장을 지닌 펜션도 나온다. 또다른 등산로 표지판이 나와서 따라가니 작은 암자로 가는 계단을 발견하여 올라갔다. 어느 보살님들이 암자로 가는 길이 편하도록 화강암 계단을 놓은 것같다. 올라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