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리에 가면 산중옛길로 들어서는 골안계곡이 있는가 하면 남한강을 바로 바라볼 수 있는 강변마을이 있다. 양평의 강변에 있는 마을은 모두 강변마을인 셈이다. 세월초등학교를 지나서 작은 다리를 건너 여주 전북리로 가는 삼거리에서 강변으로 가는 옛나루터길로 들어서면 나온다. 역시 주차할 곳은 없는 곳이라서 길가에 주차를 했다. 얼마 가지 않아서 길가에 알록달록한 조형물들이 보였다. 작년만 해도 못 보았던 것이다. 자세히 표지판을 읽어보니 세월리에 사는 작가들이 기증한 작품들이다. 일곱색깔 솟대는 화려한 모습으로 강가의 운치를 더한다. 쉼터 정자는 아이들과 같이 체험활동으로 난간과 벽에 그림을 그려넣어 정감이 간다. 초승달을 닮은 포토존의자도 아이디어가 도드라진다. 언제나 사시사철 피는 꽃이라는 제목답게 꽃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