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열병을 앓고 있다. 몰아치는 태풍을 피해가기 어려운 것처럼 비껴가지 못하고 코로나라고 하는 태풍의 핵 속에 갇힌 소중한 분이 계시다. 바로 나와 남편의 형님 내외분이신 김종양 박상원 선교사 부부시다. 변변한 병실과 약품도 없는 아프리카에서 코로나를 앓고 계시다. 코로나로 먹을 게 없어 고통받는 현지인들을 위해 사랑의 식량 나누기를 하다가 걸리신 것 같다. 선교활동중 못 먹어서 폐병도 걸리고 말라리아에 걸리기도 했고 심장 수술도 하여 심장약도 복용중이시니 기저질환자시다. 지금도 일년에 한번 한국을 방문하여 약처방도 받고 건강체크를 하신다. 한국에 있다면 한국의료진의 우수성을 누구나 인정하는 바 걱정이 덜 한데 아프리카에 계시니 할 수 있는 건 기도뿐이다. 두 분도 약을 먹으며 자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