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딴 아로니아는 잘 씻어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 작은 봉지에 넣어서 두었기에 먹고 싶을 때 꺼내서 녹여서 믹서기에 간다. 물을 한 컵 정도 붓는다. 쥬스처럼 아로니아의 붉은 보랏빛이 걸죽하게 나오면 유리밀페용기에 넣어 둔다. 먹을 때는 컵에 아로니아를 서너 스푼 넣고 볶은 콩가루나 서리태가루를 한 스푼 듬뿍 넣으면 고소하다. 그리고는 요루르트를 넣기도 하고 요플레를 넣기도 한다. 아로니아는 단맛이 없고 떫은 맛이 나기에 요플레맛이 어울린다. 매일 견과류를 먹으면 좋다고 하기에 견과류를 조금씩 넣어서 같이 먹으면 좋다. 나는 땅콩, 아몬드, 해바라기씨앗, 잣, 들깨 같은 것을 넣는데 그때그때 있는 것을 사용한다. 특히 들깨는 늘 준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넣어 먹는다. 볶아놓은 들깨는 특이한 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