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날 풍습에 부럼먹기가 있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언제나 먹을 수 있고 영양도 과잉인 점이 있어서 상관없지만 풍습에 한 발이라도 걸치려 하게 된다. 얼마전 에어프라이기를 좀 큰 것으로 샀다. 전에 쓰던 것은 용량이 작아서 얼마 해먹지도 못하고 설거지하기도 불편한데 새 것은 기름받이가 스텐으로 되고 꺼내기도 좋다. 여러 가지 조리 버튼이 기기에 나열되어 있어서 간편하다. 부수적으로 팝콘을 튀길 수 있는 회전망을 같이 샀기에 한 번 써먹을 요량이었다. 땅콩 농사지은 것 프라이팬에 볶아먹고 한 봉지 남겨두었는데 이번에 잘 써먹게 되었다. 210도에서 15분이면 된다. 통돌이가 잘 돌아가고 있으니 그 기능만으로도 잘 산 것 같다. 15분후 꺼내서 먹어보니 타지도 않고 알맞게 잘 되었다. 팝콘 튀기는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