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샘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내가 생각하는 샘은 영원히 마르지 않는다. 뽀글뽀글 솟아나오는 물줄기를 좋아한다. 요즘처럼 코로나로 힘들게 살고있는 때엔 마음에 맑은 샘을 만들어야 한다. 방법을 찾아내려면 독서를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여행을 가기전에 도서관에 들러서 ‘김미경의 리부트’를 대출받아서 목차를 봤다. 대전환을 두려워하지 말고 살아남기 위해 애써야 한다. 리부트 공식 4가지를 열거했다. 내게는 힘든 일이다. 그중에 무언가 얻어지는 것이 있을 것이다. 온텍트로 세상과 연결하라, 디지털 프랜스포머로 변신하라,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일하라, 생존을 걸고 투자하라는 말을 머리 구석에 살짝 저장하고 여행을 떠났다. 차창밖으로 펼쳐진 가을 세상을 눈과 입을 벌리고 받아들이고 즐긴다. 황지연못은 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