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자의 눈이불 잔디위에 하얀 눈이 내렸다. 강아지가 좋아서 발자국을 내며 쏘다녔다. 추운 줄도 모르고. 아침에 보니 탁자위에 솜이불이 덮여있다. 혼자 덩그러니 찬바람 맞으며 떨었을지 모르는 탁자가 따스해보인다. 이야기 2021.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