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은 ‘생거진천’이라는 말이 있듯이 살기좋고 경치좋은 곳이다. 마침 메스컴에서 미스트롯2에 나왔던 김다현이 진천에 살고 있다고 해서 지리산 청학동과 어떻게 다른지 가보기로 했다. 진천 청학동을 네비에서 쳤더니 데려다준 곳이 상백마을 골짜기였다. 휘어진 길을 돌아돌아 고개를 넘어오느라 어지럽기도 했는데 말이다. 서당같은 모습의 집은 없고 펜션만 있고 골짜기에 배티둘레길이라는 푯말이 있었다. 오면서 본 배티성지와 연결되는 곳임을 나중에 알았다. 상백경로당이 있는 마을회관 앞에서 지도를 보니 ‘생거진천 청학동’이라고 적혀있.다 청학동에 오긴 온 거다. 배티성지를 듣기만 하고 처음이라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잘 되었다. 반려견은 들어갈 수 없는 곳이라 같이 간 남편이 돌보게 하고 성당을 구경하고 언덕을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