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전원주택에서 살아남기-혼자 기다리는 점심시간 귀촌이기는 하지만 작은 텃밭도 농사는 농사라고 온갖 지식과 귀동냥이 필요하다. 초보 농사꾼인 우리는 풀뽑는 것부터 시작해서 열매가 잘 열리는지, 벌레가 생겼는지 살펴보며 하루를 시작한다. 농사꾼들은 일기예보에 민감하다. 하늘이 도와서 일기예보가 흐림으로 나온 날에는 텃밭.. 수필 2020.04.14
양평 전원주택에서 살아남기 1 -설레는 땅 땅의 기운을 느끼며-설레는 땅 땅을 밟고 다녀야 건강하다는 말이 요즘은 실감난다. 전보다 건강해진 느낌을 받는다. 남편도 모든 게 좋아졌다고 한다. 아파트에서 살 때는 땅을 밟는 게 쉽지가 않다. 특별히 등산이나 산책을 하기로 마음을 먹어야 가능한 일이다. 마땅한 산책로가 없는 .. 수필 2020.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