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치악산 등산을 하러 원주에 간 적이 있다. 등산후 식당에서 짜장면을 먹고 아들의 점퍼를 두고 왔다. 그래서 그 다음에 또 원주를 찾았었다. 이제는 좀 편안히 산책하는 둘레길이 있지 않을까해서 찾아보니 치악산에도 있었다. 모두 11개의 코스로 되어 있다. 코스마다 7키로에서 10키로 이상된다. 내 상황에서는 한번에 두 시간 이상 걷는 것은 무리다. 얼마전에 무릎에 물이 차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물이 많이 차지 않은 걸로 봐서 약을 먹고 주사도 맞으면 나을 것 같다. 1코스의 시작은 국형사다. 국형사 근처에 행구수변공원도 있어서 우선 수변공원으로 가봤다. 파크골프장도 있고 걷는 코스에 물 위로 걷는 데크도 있고 수변무대와 카페도 있어서 시원한 날씨에는 가볍게 걸을 수 있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