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아래서 시를 읽고 텃밭을 가꿔요

전원에서 살아남기

느티나무하우스 이야기

갈산공원 2

양평 양평읍 갈산공원 산책, 일상을 잘 견디고

여름엔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어야 시원하게 산다. 아침을 일찍 먹고 9시정도에만 나서도 열기가 없어 시원하다. 갈산공원은 2009년도부터 2012년까지 강변의 공원으로서 조성한 곳이다. 지금도 꾸준히 잘 가꾸어가고 있어서인지 산책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윗길과 아랫길, 산언덕길이 있으니 조금은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산언덕길은 공원입구가 아닌 읍사무소옆으로 난 언덕길로 올라가면서 주차장까지 연결된 길도 있고 지그재그로 산책길을 언덕에 만들어놓은 길로도 올라갈 수 있다. 두 길 모두 주차장을 거쳐서 계단을 내려오면 입구로 가는 길과 만난다. 윗길은 입구에서 바로 들어가는 길이고 아랫길은 윗길로 가다가 계단을 통해 내려가서 강가를 걷는 길이다. 요즘엔 풀이 우거져서 윗길로 많이 다닌다. 윗길은 아스팔트..

행복여행 2021.08.08

양평 갈산공원에서 비오는 날 산책

하루라도 커피를 안 마시면 견딜 수 없는 것처럼 하루라도 산책을 안 하면 몸이 근질거린다. 몸뿐만이 아니라 마음도 그렇다. 마음이 더 안절부절한다. 반려견을 데리고 가는 것도 똑같은 중독증상이 나온다. 비가 오다가 말다가 하면서 습도가 높은 날이다. 산책할 틈새가 언제 생길까 엿보고 있다가 산책을 나섰다. 각자 우산 한 개씩 가벼운 자동우산을 들고 나선다. 갈산공원 앞 읍사무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선다. 양평읍사무소 주차장이 두 군데 인데 읍사무소앞에 있는 것 말고 읍사무소 길건너편에 있는 곳이다. 빗물이 축축한 길을 걷는다. 운동장 앞 코가 물에 젖어 운동화속으로 물이 들어오지만 기분은 좋다. 공기도 알싸한게 시원하고 맑기 때문이다. 맑은 날에 보는 풍경과 다른 풍경이 눈에 들어오니 더욱 좋다. 강..

행복여행 202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