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서 여주로 가는 길은 편안한 길이다. 길도 막히지 않고 상자포리에 있는 파사성 , 이포보, 천서리 막국수 사거리를 지나며 다양한 전원주택과 강을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포보에도 산책길이 있어 다음에 가보기로 하고 신나게 달렸다. 중간에 자동차전용도로도 있어 달리는 재미도 있다. 강천보 전망대가 있는 곳에 주차장과 편의점, 자전거 거치대, 안내 지도와 빨간 보도블럭으로 잘 정비되어있다. 폭포수처럼 우렁찬 물소리가 시원하다. 더구나 그 물이 수력발전을 한다고 하니 고마운 물이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졸리움이 남아있는데 그 졸리움을 몰아내주고 더구나 흐려서 산책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한강문화관 화장실에 들렀다가 강 하류 방향(양평)으로 걸어가면서 강가쪽으로 내려가서 걸었다. 야생 꽃과 풀들이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