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서 설악면을 가자면 유명산을 지나서 간다. 굽이굽이 휘어진 고갯길을 지나면 평지가 된다. 가평양떼목장카페가 눈에 띈다. 양평에 있는 양떼목장에도 못가봤는데 아이들 데리고 한번 가봐야겠다. 또 한번의 한우재고개를 지난다. 고개가 많다는 것은 경치가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나름 해석하고 있다. 설미재미술관도 있으니 말이다. 산책이 우선이니 미술관은 지나친다. 설악IC교차로를 지나면 설악면 행정복지센터가 사거리근처에 있다. 병원도 있고 마트도 있는 복잡한 도심지의 느낌이 든다. 설악면으로 산책을 오게된 것은 설악산이 생각나서이다. 이름만큼 좋은 산책로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면사무소가 있는 회전교차로에서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 자전거족들이 가는 쪽으로 따라갔다. 지나가면서 골프장 안내판도 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