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과 경계선 가까이에 여주 산북면이 있다. 문바위유원지를 목적지로 해서 네비게이션을 켜놓고 갔다. 양평읍에서는 대체로 25분 이내로 걸린다. 산책할 곳을 찾아다니는 것이니 목적지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가다가 주차할 곳이 나오면 된다. 산북파출소가 있는 상품교차로에서 우회전하여 주어로 방향으로 올라가면 된다. 주황색 벽돌로 지은 2층 건물옆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걷기로 했다. 매끈하게 지어진 건물은 카페용도로 지은 것 같다. 요즘은 빈 건물이 많이 발견된다. 안타까운 일이다. 다행히 인도를 블록으로 만들어놔서 편하게 걸어서 문바위유원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 가는 길에 밤나무 가시가 발에 걸릴 정도로 빈 밤송이가 많이 떨어져있어 밤 몇 알을 주워 주머니에 넣는다. 수로바닥에 작지만 통통한 밤들이 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