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아래서 시를 읽고 텃밭을 가꿔요

전원에서 살아남기

느티나무하우스 이야기

자전거길 3

여주 강천보 자전거길

강천보에는 한강문화관이 있다. 우뚝 솟은 전망대에서 남한강을 내려다보면 속이 트일 것 같은데 갈 때마다 전망대에는 못 올라가봤다. 오늘도 미세먼지가 나빠서 가볍게 산책하고 오려고 나선 길이다. 물고기들이 다닐 수 있게 자연형어도도 있다고 한다. 제일 좋은 점은 다양한 자전거가 있어 자전거길을 달리거나 강 가까이 있는 산책길로 달려가며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자전거를 못 타는 사람도 이인용 인력거같은 네발자전거를 타면 된다. 꼬마들은 퀵보드도 탈 수 있다. 다양한 자전거를 빌려탈 수 있는 곳이 있으니 편리하다. https://youtu.be/gPaeJLyeEyU 하늘이 뿌옇게 흐린 날, 안개가 자욱한 날에 강가를 걸으며 무념무상에 잠겨본다. 마스크를 단단히 쓰고 천천히 걸으며 갈대숲도 보고 점점 핏..

행복여행 2021.11.20

양평 용문면 용두리 근처 산책

‘산책’이라는 말은 생각만 해도 마음이 설렌다. 가족과 함께여서 좋다. 강아지와 함께 라면 더 그렇다. 아주 단순한 길이어도 좋고 짧은 길이어도 좋다. 양평에서 횡성으로 가자면 용두교차로에서 우측으로 가야한다. 가는 길에 용두교가 있다. 주변에 주차하고 용두교를 건넜다. 건너자마자 소나무펜션이 있다. 물놀이미끄럼틀도 있는 잘 꾸며진 펜션같다. 가운데길로 가면서 마을의 모습을 관찰한다. 갈래길에서 다시 왼쪽으로 갔다.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이라 논의 물꼬는 터서 물소리가 졸졸 시원하게 들린다. 작은 물길에 우리 개가 들어가 물도 마시고 다리도 시원하게 더위를 식혔다. 비닐하우스에 수박넝쿨이 무성하다. 수박 몇 개가 하우스 밖으로 자라서 크고 있다. ‘수박이 넝쿨채 들어온다.’는 말대로인가. 파랗게 자라는 논..

행복여행 2021.07.12

양평 개군면 앙덕리에서 레포츠공원 산책길

회현리에서 앙덕리 마을회관을 갔다. 가는 길에 회현리 마을 풍경을 보니 조용하고 깔끔한 동네같다. 석장리 그린망고 카페도 지나서 간다. 충주로 가는 강변 자전거길이 앙덕리마을회관에서 끊어진다. 자전거타는 사람들은 레포츠공원 가는 길로 돌아서 간다. 나는 그 길이 궁금해서 자동차로 따라가봤다. 낮은 산을 넘어가는 고갯길이다. 올라가서는 잠시 숨을 돌리는 자전거족을 보았다. 내리막길을 내려가보니 고개가 쉬운 길은 아니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신나게 내려갈 것같다. 내려가서는 구미리 입구도 지나갔다. 오른편에 흑천이고 흑천건너에 뚝방 산책길이 나왔다. 얼마전에 걸었던 길이다. 흑천이 오른쪽방향으로 휘어지며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산책길이 나와서 길 옆에 주차를 하고 걸었다. 산책길 양쪽의 나무들이 다르다..

행복여행 2020.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