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면에 문호리가 있는 것은 알았지만 문호6리까지 있는 줄은 몰랐다. 원래 부용사를 가려고 했는데 지나쳐서 들어가본 곳이 산 가까이 가다가 물이 괴어 더 걸을 수가 없어서 돌아나왔다. 이왕 양서면으로 온 김에 드라이브나 하자고 가던 길에 들어가본 곳이 문호6리 마을회관앞이다. 주차장도 넓어서 편안히 주차를 하였다. 이성근미술관이 있는 길로 들어서서 가면 문호6리 마을회관이 나온다. 마울회관 벽에 그려진 벽화들이 바랜 듯 안바랜듯한 색으로 그려져 있다. 절벽과 정자, 소나무와 산들이 그려진 한국화다. 누가 그렸을까? 보통 벽화라면 진하고 강렬한 색으로 그리는데 말이다. 마을회관 건립에 애를 쓴 기증자의 기념비가 놓여져있다. 깨끗한 길을 걸으며 특색있게 지어진 집들이 풍경과 합쳐져 품격을 더한다. 대추카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