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날 산책은 그늘이 보장된 곳이 최고다. 전에 앙덕리 마을회관에서 자전거도로로 산책한 적이 있어 다시 찾았다. 마을회관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자전거도로 팔당방향으로 시작하는 곳으로 갔다. 바로 시작점에 쉽터가 있다. 커다란 고목둘레에 데크를 설치하고 의자가 있어 시원하게 강을 바라보며 쉴 수 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쉬었다간다. 개군면 레포츠공원으로 가서 충주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사람들도 쉬었다가 회유도로로 해서 간다. 이곳 시작점에서 바로 충주방향 강가로 가는 도로는 없다. 바람은 잔잔해도 나무그늘이 있는 곳은 시원하다. 봄에는 하얀 벚꽃이 터널을 이뤘을 만큼 벚나무의 등치가 굵다. 20여분 걸으면 현덕교가 나온다. 그때는 현덕교에서 양평읍 갈산공원 방향으로 갔지만 오늘은 다리를 건너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