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청2리 수청나루터에 전에 가본후 앞으로 더 전진하여 강변길을 산책할 생각을 오늘 실행에 옮겼다. 무슨 대단한 것이 아니니 실행이라는 말이 어울리지는 않는다. 내 문장실력이 짧은 편이니 어쩔 수 없다. 검천3리쯤 되는 곳일까 아니면 검천 3리 가기전쯤일까. 강변으로 내려가는 곳을 찾아 근처에 주차를 하였다. 내려가기만 하면 강변길은 만족이다. 강을 옆에서 바라볼 수 있다. 논에 물을 가득 대어놓은 것을 보니 때가 되면 모내기도 할 것이다. 가을의 누런 벼이삭 풍경까지 상상하며 즐겁게 걷는다. 쉼터도 가끔 나타나니 쉬면서 커피와 간식을 먹는다. 어떤 쉼터는 광장을 만들어놓고 둘레에 앉을 곳이 원을 그리듯 했는데 풀이 가득 나서 앉을 수가 없었다. 블루베리 농장에서 잘 자란 블루베리나무와 아직 어린 나무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