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텔레비전에서 뚱딴지 마을 방송을 본적이 있다. 스쳐가듯 봐서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돼지감자 농사를 많이 지어 뚱딴지마을이라고 이름지은 것 같다. 학교마을이라고 하는 것 보면 학이 많이 살았던 것이리라. 마을회관 앞에 주차를 하고 둘러보니 회관대지가 꽤 넓은 편이다. 두부마을 식당도 있어 매주 금요일에는 두부도 팔고 점심도 먹을 수 있나보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안할 것이다. 길이 안내하는 대로 걸어가며 마을을 둘러본다. 하천 길을 따라 양쪽으로 주택이 드문드문 있고 학곡전원마을이라고 해서 모여있는 곳도 있다. 산 골짜기로 올라가면서 개들이 짖어대어 조용하던 마을이 개소리로 잠을 깨운다. 우리 강아지가 나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목줄을 묶어놓지 않은 어린 강아지도 뒤에서 졸졸 따라오면서 짖는다. 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