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TQ8b2YC_pYM 약수터는 보통 산길에 있다. 산길에서 만나면 반갑다. 숨가쁘고 덥고 목이 말라갈 즈음에 만나면 더 반갑다. 요즘은 많이 없어졌지만 약수라는 말만 들어도 기운이 나는 듯하다. 오색이라는 말이 붙은 오색약수는 더욱 더 설레고 기대감에 부풀게 한다. 안개가 자욱한 한계령을 넘어서 꼬불꼬불 산길을 돌아 내려가니 한숨 돌린다. 주차장에서는 주차비 오천원을 받고 있다. 주차를 하고 산채음식촌으로 올라가며 많은 식당들을 만난다. 식당 앞에 주차를 하면 주차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화장실에 들러서 볼일을 보는 동안 반려견은 꿈쩍도 안 하고 주인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 망월사로 가는 길이 보이는 곳에 오색약수터로 내려가는 층계가 있다. 우선 망월사로 올라가서 마당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