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갔던 백암을 다시 찾으니 감회가 새롭다. 온천물이 좋기로 유명했던 곳이라 찾아갔었다. 양평에서 원주, 제천, 풍기, 영주로 해서 일월산고갯길, 구주령을 넘어가는 길은 곡선의 연속이다. 운전하는 사람도 머리가 어지러울 만큼 쉼이 없었다. 고개를 내려가서 신선계곡이 보였으니 이름을 그렇게 지은 연유가 있을 것 같다. 신선이 살 만큼 계곡이 깊고 맑은 곳이리라. 한화리조트에 짐을 풀고 백암 근처를 돌아보기로 하였다. 점심은 흰바위한식고을이라는 곳에서 불낙전골을 먹었다. 셋이서 넉넉히 먹으려고 중으로 35000원 짜리를 시켰다. 원래 메뉴판에는 없는 사이즈인데 주인이배려해주었다. 맛있게 잘 먹었다. 버섯전골도 있었지만 불낙전골에도 버섯이 많이 넣어있어서 시키길 잘 했다. 백암에서 가까운 곳에 후포항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