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작년보다 메리골드가 많이 피지않았다. 장마가 지나고 나서 좀 나아졌다. 그런데 태풍이 오면서 또 비를 몰고 온다고 하여 어제 꽃을 땄다. 내가 좋아하는 주황, 주홍, 빨간 자주색이 어울어져 메리골드 꽃밭이 아름답게 변했다. 메리골드에는 눈에 좋은 루테인이 들어있단다. 작년에는 꽃차를 만들어 마셨다. 비니거도 만들었는데 자주 먹게 되지 않는다. 우연히 방송에서 오일 만드는 방법이 나왔다. 좋을 것 같아 메리골드 오일을 만들었다. 아주 쉬운 것이다. 꽃을 식초 탄 물에 씻어서 헹군 후 물기를 말리고 병에 넣어 올리브 오일을 부으면 끝이다. 루테인이 지용성이라 잘 우러나온다고 한다. 한 일주일후부터 조금씩 셀러드에도 넣어 먹고 나물에 참기름 같은 기름 넣을 때 같이 넣으면 된다. 이웃집에도 한 병 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