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으로 가는 초입에는 내가 즐겨갔던 광이원식당이 있고 풀향기허브나라가 있다. 조금 지나서 용문산으로 가지 않고 우회전하여 중원산으로 가는 길로 접어들면서 나오는 풍경은 화려하지 않은 시골풍경이다. 오늘 가려는 곳은 꿈꾸는 사진기 카페다. 양평의 여러 곳을 산책하며 찾아다녔는데 못가본 곳이다. 알고보니 중원계곡을 갈 때 지나쳤던 곳이다. 도로변에 있지 않아서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네비게이션의 좌회전 신호를 놓치고 지나가는 바람에 다른 곳을 산책하고 오면서 들리기로 하였다. 단월 향소리로 가는 도로에서 우회전하여 이름이 신기한 망능리로 가는 마을길로 들어갔다.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다. 하얀 얼룩 젖소 농장에서 처음으로 하얀 젖소를 직접 보았다. 등치가 커서 그런지 진돗개도 무서워하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