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아래서 시를 읽고 텃밭을 가꿔요

전원에서 살아남기

느티나무하우스 이야기

마을회관 2

양평읍 봉성1리 산책

양평읍내에서 가까운 봉성1리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마을회관 가까이 빈 공간에 주차를 하고 걷는 동안 아담한 주택들과 축사 그리고 오래된 주택을 보았다. 비닐하우스에서 살다가 곧 떠날 상추들이 줄서있는 것도 보았다. 축사 앞에 묶어둔 작은 강아지가 낯선 손님을 향해 짖어대는 걸 뒤로하고 걸어가기도 하였다. https://youtu.be/Wxo3V16NmYY 새로 조성된 주택단지를 지나가며 길 아래에 있는 집 정원도 들여다보는 재미도 있었다. 걷다보니 숲길같은 언덕길도 나오고 내리막길을 지나 다른 마을로 젋어드는 느낌까지 받았으니 봉성1리는 재미있는 산책길로 남을 것같다. 지나는 길에 예쁘게 핀 보라색 매발톱꽃이 인상깊다. 늘 보던 영산홍, 노란 황매화도 산책길을 밝혀주었다. 봄날에 자라는 나뭇잎들의 ..

행복여행 2022.05.02

양평 단월면 봉상2리 마을회관 주변 산책, 수미길과 골안길.

양평에서 횡성으로 가는 도로 오른쪽의 봉상리 마을은 전에 한 바퀴 돌아봤다. 산책후 돌아서 나오면서 보니 도로 반대쪽의 마을도 봉상리였다. 그 반대쪽 봉상2리 마을 산책을 오늘 나서게 된 것이다. 더구나 마을 뒤쪽으로 산골짜기여서 산책길이 좀 있을 것 같았다. 산책하자면 늘 신경쓰이는 게 주차할 곳이다. 다행하게도 봉상2리 마을회관앞 주차장이 좀 넓고 비어있어서 마음놓고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왼쪽길로 가다가 멋진 벽화가 그려진 스레트지붕의 오래된 집을 만났다. 단순하면서도 추상적인 디자인의 그림을 그려넣었을 화가의 마음을 만난 것 같아 더 기분이 좋았다. 집 앞으로 허름한 담장에 자연스럽게 자란 넝쿨과 어울린다. 수미골로 가면서 미륵사라는 절을 만났으나 개인주택으로 꾸민 곳이라 별 느낌이 없었다. 좀 ..

행복여행 2021.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