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전원주택에서 살아남기-울타리가 없는데요 울타리가 없는데요 몇 년전 친정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친정어머니는 내게 평생의 울타리였다. 내가 결혼하여 아들 둘을 낳았는데 키우기 힘든 외손주를 돌봐주셨다. 나를 키우고 학교 보내면서 생계를 책임지셨던 분에게 나는 손주까지 맡겼다. 그랬던 분이 돌아가시고 난 후 내겐 무거.. 수필 2020.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