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포2리 마을회관에서 경강로가 보이는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은 제탄1길이다. 한적한 시골길을 올라가다가 꾸러기 어린이집간판이 보였다. 근처에 사는 아이들을 편안히 맞이할 수 있는 곳이라는 기대감이 든다. 시설이 좀 부족하더라도 보육교사들이 자기 아이를 대하듯하기만 하면 될 것 같다. 가는 길에 다알리아 도라지꽃 사진을 찍었다. 다알리아가 섭섭해할 것 같아서 사진을 찍어준다. 자전거길이 있었지만 터널이라서 갈 수가 없었다. 오백 미터를 터널로 걷기란 힘들것이기 때문이다. 밤송이들이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듯 송이송이 많이도 달려있다. 따가운 가시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한 송이 들국화도 찍어주었다. 멀리 높은 곳에 주택들이 있다. 산등성이를 훼손시킨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경강로로 늘 서울과 양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