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아래서 시를 읽고 텃밭을 가꿔요

전원에서 살아남기

느티나무하우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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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조림 맛있게 하기, 우엉 말리기

병원에 들렀다가 집에 오는 길에 하남스타필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우엉을 한 봉지 샀다. 긴 우엉을 네 토막 정도 잘라서 봉지에 넣은 거라서 가져오기도 좋았다. 우엉은 써는 방법이 여러 가지다. 가는 채썰기, 연필썰기, 굵은 채썰기, 작은 깍뚝썰기 채썰기는 직접 하기도 하지만 채칼을 이용해도 된다. 연필썰기는 우엉을 돌려가며 연필깎듯이 한다. 우엉조림을 오늘은 채썰기로 해봤다. 전에 연필썰기로 많이 해먹어서다. 김밥을 만들 때도 필요하니까. 채썰은 우엉을 식초 3스푼을 넣어 10간 담구어 둔다. 10분후에 잘 씻으면 아린맛이 없어진다. 기름 2스푼 두르고 볶다가 설탕 2스푼 넣고 다시 볶는데 10분 정도다. 그리고 양념장을 넣고 센불에 볶다가 끓으면 중불로 뚜껑덮고 20분이상 졸인다. 식감에 따라 시간 ..

이야기 2020.12.08

특허 미생물 함유 스테비아골드 가축분 퇴비 좋아요

시골에서는 작은 텃밭이라도 퇴비가 꼭 필요하다. 화분 관리만 필요한 도시와는 다른 생태다. 귀촌하여 제일 먼저 구한 것이 가축분퇴비였다. 시골농사의 필수품이다. 처음엔 이장님이 구해주셔서 샀는데 작년부터는 좀 더 좋은 퇴비가 있다는 걸 알고 이웃집에서 구하게 되었다. 이웃집 아들이 퇴비 도소매를 하는 걸 모르고 있다가 그집에서 쓰는 걸 보고 알았다. 써보니 냄새도 덜 나고 가스도 많이 안 나온다. 친환경으로 만든 거란다. 특허 미생물을 함유하고 있어서다. 인증받은 것이다. 땅이 건강해야 먹거리도 건강한 법. 될 수 있으면 농약 안 쓰고 작지만 텃밭농사를 지으려고 한다. 한 파렛트가 50포인데 한 포에 4000원씩 했다. 이웃이 좋은 이유다. 좋은 이웃은 사람을 건강하게 한다. 좋은 말은 사람을 행복하게 ..

이야기 2020.12.08

양평 강상면 세월리 세월나루터길 남한강변 산책

세월리에 가면 산중옛길로 들어서는 골안계곡이 있는가 하면 남한강을 바로 바라볼 수 있는 강변마을이 있다. 양평의 강변에 있는 마을은 모두 강변마을인 셈이다. 세월초등학교를 지나서 작은 다리를 건너 여주 전북리로 가는 삼거리에서 강변으로 가는 옛나루터길로 들어서면 나온다. 역시 주차할 곳은 없는 곳이라서 길가에 주차를 했다. 얼마 가지 않아서 길가에 알록달록한 조형물들이 보였다. 작년만 해도 못 보았던 것이다. 자세히 표지판을 읽어보니 세월리에 사는 작가들이 기증한 작품들이다. 일곱색깔 솟대는 화려한 모습으로 강가의 운치를 더한다. 쉼터 정자는 아이들과 같이 체험활동으로 난간과 벽에 그림을 그려넣어 정감이 간다. 초승달을 닮은 포토존의자도 아이디어가 도드라진다. 언제나 사시사철 피는 꽃이라는 제목답게 꽃송..

행복여행 2020.12.07